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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1위 전북과 2위 수원 사이의 승점차 7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6월 6일과 7일, 그리고 10일과 13일 열린 15라운드가 시작이었다. 이때부터 5일 20라운드까지 전북과 수원의 승점차는 7을 유지하고 있다. 이 7점이 '선두와 2위간의 안전거리'라는 농담도 나오고 있다.
이제 7점차 선두 경쟁도 균열이 일어날 시기다. 전북은 전북 나름대로 격차를 벌려야 한다. 안정적인 승점차를 확보해야 감바오사카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전(9월 30일/10월 21일)에 집중할 수 있다. 수원은 어떻게든 따라가야 한다. 올 시즌 38경기 가운데 반이상이 끝났다. 이제 18경기 남았다. 더 이상 승점차가 벌어진다면 선두 추격은 사실상 힘들어진다.
가장 중요한 경기는 역시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3라운드 맞대결로 승점 6점이 걸린 경기다. 그 이전까지의 팀분위기도 중요하다. 21라운드와 22라운드에서 승리를 해야만 상승세를 탈 수 있다. 전북은 광주와 제주를 상대한다. 광주는 하위권이다. 제주는 강수일의 징계로 힘이 떨어졌다. 반면 수원은 전남과 부산을 상대한다. 전남이 다소 까다롭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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