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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여름이적시장이 채 열리지 않았지만 리버풀이 광속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술상으로도 다양한 옵션이 늘어났다. 밀너는 공격과 미드필드의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밀너의 존재로 전술 운용폭이 넓어졌다. 밀너는 제라드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조던 헨더슨과 밀너가 구성한 잉글리시 중원은 기술과 기동력을 두루 갖춘 매력적인 조합이다. 잉스는 결정력과 기술을 두루 갖췄다. 클라인은 존슨이 맡던 오른쪽 측면을 책임진다. 존슨의 노쇠화가 두드러졌던만큼 리버풀의 오른쪽 수비는 한층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세 선수 모두 잉글랜드 무대에 최적화된 선수들인만큼 적응도 필요없다. 또 다른 꿀영입 피르미누는 스털링의 후임 역할은 물론 루이스 수아레스가 떠나며 약화된 결정력과 창의력, 파괴력을 모두 더할 수 있는 선수다. 리버풀은 이제 득점력이 검증된 최전방 공격수 찾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당초 원했던 카를로스 바카가 AC밀란행이 유력해진만큼 애스턴빌라의 크리스티앙 벤테케에 올인할 가능성이 높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미 합의에 이르렀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
새얼굴이 가세한 리버풀은 분명 지난시즌보다 업그레이드됐다. 미완이 많았던 지난시즌 영입과 달리 올여름은 검증된 선수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모아진다. 달라진 리버풀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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