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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차두리(서울)가 최다 득표의 주인공이 됐다.
투표 초반부터 선두를 지킨 차두리가 으뜸이었다. 12만5929표를 득표했다. 2위, 3위, 4위는 박빙이었다. 2위 김승대(포항·11만8457표)와 3위 이재성(전북·11만7761표) 4위 이동국(전북·117,363표) 간의 표차는 각각 696표, 398표로 근소한 차이로 접전을 벌였다. 2015 K리그 올스타전의 그라운드를 밟을 22명 선수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미드필더 부문 역시 쟁쟁한 경쟁자들을 밀어낸 염기훈(수원·11만5868표) 김승대 이재성이 좌측, 우측, 중앙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공격수 부문은 전북의 투톱 이동국과 에두(10만196표)가 나란히 1,2위 자리를 지켜내며 '닥공' 전술의 강력한 입지를 확인했다.
K리그 올스타 팬투표를 통해 선정된 22명의 선수들의 소속은 전북이 7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이 4명, 울산과 수원이 각각 3명, 제주는 2명, 인천과 포항, 성남은 1명의 선수를 올스타에 올려놓았다.
이번 K리그 올스타 엔트리는 팬투표 결과 70%와 K리그 클래식 12구단 감독 및 주장(12명) 투표 30%를 더해 확정되며, 최강희 감독과 슈틸리케 감독에 의해 포지션별로 양팀이 최종 구성될 예정이다. K리그 최고의 선수 22명을 놓고 최강희 감독과 슈틸리케 감독이 포지션별로 팀을 구성할 선수들을 번갈아가며 선발·발표하며, 오는 7월 2일 오전 10시 30분 공식 기자회견에서 GK부문과 DF부문을 발표한 이후 순차적으로 MF와 FW, 감독추천 특별선수까지 발표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재 티켓링크를 통해 판매 중인 K리그 올스타전 1차 티켓 예매는 30일 오후 6시에 마감된다. 티켓 가격은 1등석 1만5000원 2등석 1만2000원 3등석(E석) 8000원으로, 예매한 입장권은 경기당일 현장 매표소 창구에서 교환하면 된다. 입장권 할인 대상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티켓링크 홈페이지(http://www.ticketlink.co.kr, 문의전화: 1588-789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차 티켓 예매는 7월 3일부터 시작된다.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팬투표 결과
골키퍼(2명)
김승규(울산·9만8384표) 권순태(전북·8만2117표)
공격수(4명)
이동국(전북·11만7363표) 에두(전북·10만196표) 김신욱(울산·8만4406표) 정대세(수원·7만8718표)
왼쪽 미드필더(2명)
염기훈(수원·11만5868표) 레오나르도(전북11만3057표)
오른쪽 미드필더(2명)
김승대(포항·11만8457표) 고요한(서울·8만1746표)
중앙 미드필더(4명)
이재성(전북·11만7761표) 김두현(성남·11만3293표) 윤빛가람(제주·10만3763표) 고명진(서울·6만6421표)
왼쪽 수비수(2명)
홍 철(수원·8만4416표) 최철순(전북·7만6104표)
오른쪽 수비수(2명)
차두리(서울·12만5929표) 임창우(울산·6만7606표)
중앙 수비수 4명
김형일(전북·10만8221표) 오스마르(서울·9만3721표) 알렉스(제주·8만1517표) 요니치(인천·7만7559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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