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亞시장 공략, 초상권 싱가포르 갑부에 팔았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5-06-30 09:13 | 최종수정 2015-06-30 09:1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 = News1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의 초상권 권리를 팔았다.

호날두는 30일(한국시각) 자신의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을 통해 '민트 미디어와 초상권 사용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민트 미디어는 싱가포르 출신 사업가 피터 림의 회사다. 림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호날두의 이번 계약은 적극적인 아시아시장 진출을 위함이다. 호날두는 "(이번 계약은) 아시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는 브랜드를 한단계 더 상승시키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라고 전했다.

축구 이외의 호날두의 가치는 300억원에 달한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호날두는 지난해 스폰서 등을 통해 2700만달러(약 291억원)를 벌어들였다. 나이키와 전속 모델 계약을 맺었고, 자신의 영문 이니셜(CR7)을 브랜드화해 속옷과 셔츠, 신발도 런칭했다.

연봉과 광고수익 등을 합치면 호날두의 수입은 더 늘어난다. 7900만달러(약 85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전 세계 축구선수 중 1위에 해당한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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