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손' 하라, 출전정지 징계 3G->2G로 경감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5-06-30 08:34 | 최종수정 2015-06-30 08:34


칠레 시민들이 곤살로 하라의 나쁜 손이 찍힌 신문을 보고 있다.

곤살로 하라(칠레)의 징계가 경감됐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30일(한국시각) 하라의 징계를 조금 덜어줬다. 칠레축구협회의 항소를 받아들여 3경기 출전정지를 2경기로 낮춘 것.

하라는 25일 열린 우루과이와의 코파 아메리카 8강전 후반 17분 에딘손 카바니(우루과이)를 추행했다. 오른손 중지를 카바니의 항문에 집어넣었다. 카바니는 깜짝 놀라 하라의 뺨을 때렸다. 두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했다. 우루과이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0대1로 졌다.

이 파울이 경기 후 문제가 됐다. CONMEBOL은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코파 아메리카는 물론, 2018년 러시아월드컵 예선까지 못나오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2경기로 출전 정지가 경감되며 하라는 월드컵 예선에는 나설 수 있게 됐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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