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급해진 레알, '라모스 대체자'로 코시엘니 러브콜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6-25 09:06


로랑 코시엘니. ⓒAFPBBNews = News1

예상치 못한 세르히오 라모스의 이적 요구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레알 마드리드가 로랑 코시엘니(아스널)을 겨냥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25일(한국 시각) "레알 마드리드가 라모스의 대체자로 코시엘니를 조준하고 있다. 이적료는 2100만 파운드(약 366억원)을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라모스와 페페, 라파엘 바란까지 정상급 중앙 수비수 3명의 로테이션을 운용했다. 그중 중심은 부주장이자 팀내 핵심 선수였던 라모스였다.

라모스와 구단 수뇌부의 재계약 협상이 틀어지면서 그가 이적 의사를 드러내자 레알 마드리드도 다급해졌다. 라모스의 초강수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라모스의 빈 자리를 메울 만한 베테랑 중앙수비수는 흔치 않기 때문.

레알 마드리드는 코시엘니를 겨냥하고 있다. 하지만 아스널도 코시엘니를 순순히 내줄 가능성은 없다. 아스널 역시 코시엘니가 빠질 경우 페어 메르테자커와 가브리엘 파울리스타만이 남게 돼 전력에 큰 구멍이 뚫린다. 때문에 아스널은 지난해 코시엘니와 5년 재계약을 맺은 바 있다.

라모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비롯한 EPL 여러 팀들로부터 제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스널은 라모스 영입전에 뛰어들기보단 코시엘니 지키기에 전념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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