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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가 A매치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킬러본능을 과시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 부상으로 교체돼 아르헨티나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로써 아구에로는 볼리비아전 해트트릭, 파라과이전(코파 1차전) 선제골에 이어 A매치 4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다. 답답함을 한순간에 씻어주는 사이다 같은 한 골이었다.
하지만 아구에로는 이날 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다. 아구에로는 잠시 피치를 이탈해 휴식을 취한 뒤 계속 경기에 뛰었지만, 결국 어깨 통증을 우려해 후반 37분 카를로스 테베스와 교체됐다. 아구에로는 피치를 떠나면서도 찌푸린 표정으로 연신 어깨를 만지는 등 걱정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귀중한 1승을 거두며 1승1무를 기록,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0일 최약체 자메이카를 상대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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