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월드컵]윤덕여 감독"스페인전,박은선 선발출전"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5-06-17 07:01



"박은선을 선발로 출전시키겠다."

윤덕여 여자감독은 17일(한국시각) 캐나다여자월드컵 조별예선 최종전 스페인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박라탄' 박은선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윤 감독은 "2차전에 코스타리카와 좋은 경기 했지만 마지막 아쉬운 실점했다. 우리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틀 지나 단장님 비롯해 스태프들이 선수들의 힘들었던 점을 희석해주셨다. 어제 오늘 점점 선수들의 표정이 밝아지고 있다.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흘렸던 땀과 눈물이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도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 되겠지만 좋은 접전,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은선 투입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윤 감독은 "그동안 박은선 선수의 몸상태를 예의주시했다. 이제 3차전은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오늘 마지막 최종훈련 통해 박은선의 컨디션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면담도 했다. 박은선 선수가 우리 팀을 위해 좋은 역할을 해줄 것이다. 스타팅 나가더라도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며 신뢰를 표했다.

선발 라인업을 타진하는 질문에 "일단은 박은선 선수의 스타팅 출전을 생각하고 있다. 선수의 변화 폭은 크게 가져가기는 어렵다. 경기 상황이나 흐름에 따라 새 선수를 투입하겠지만 월드컵은 큰 대회이고 결과를 가져가야 하는대회다. 기존선수, 수비라인에서 그동안 실점했던 부분 여러 각도로 생각하고 있다. 제가 생각하는 입장에서는 후반전에 변화를 줘야한다. 전반에는 큰 변화를 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오타와(캐나다)=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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