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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27·크리스탈 팰리스)의 올 시즌 최고의 순간은 언제였을까. 비밀이 공개됐다.
하지만 크리스탈 팰리스 팬들 앞에 서기까지 3개월이나 걸렸다. 1월 호주아시안컵에서 안은 부상 때문이었다. 이청용은 "부상에서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지금 EPL에서 뛰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팀 분위기에 대해선 "동료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모두 친절하고 도움을 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친한 친구를 묻자 스완지시티에서 활약하는 기성용을 꼽았다. 이청용은 "가장 친한 친구는 기성용이다. 어릴 때 함께 FC서울에서 뛰었고, 대표팀도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감독에 대해선 "FC서울에서 나와 기성용에게 데뷔 기회를 준 세뇰 귀네스 감독"이라고 답했다.
이청용은 축구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을 2010년 남아공월드컵 아르헨티나전 골이라고 꼽았다. 롤모델로는 '아트사커' 프랑스 중원의 지휘관 지네딘 지단을 꼽았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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