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한수원이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내셔널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경주한수원은 16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울산현대미포조선과의 2015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9라운드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6승3무를 기록한 경주한수원(승점 21)은 개막후 9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유지했다. 2위 대전 코레일과의 승점차는 6점이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그대로 4위에 머물렀다. 경주한수원과 울산현대미포조선은 시종 팽팽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끝내 득점에는 실패했다. 같은날 창원시청은 천안시청을 4대1로 대파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2주만에 벤치에 앉은 박말봉 감독의 복귀전이었기에 기쁨은 두배였다. 창원시청은 승점 15점으로 3위로 점프했다.
15일 경기에서는 용인시청이 목포시청을 1대0으로 제압했다. 용인시청은 후반 17분 터진 김태욱의 결승골을 잘지켰다. 부산교통공사와 대전코레일의 철도더비는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강릉시청과 김해시청의 경기도 1대1로 비겼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5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9라운드(15~16일)
용인시청 1-0 목포시청
부산교통공사 1-1 대전코레일
강릉시청 1-1 김해시청
울산현대미포조선 0-0 경주한수원
창원시청 4-1 천안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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