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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김진수에 판정승, 레버쿠젠 호펜하임 2대0 제압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5-05-17 00:32


ⓒAFPBBNews = News1

코리안리거 더비는 손흥민(23·레버쿠젠)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동갑내기 태극전사 손흥민과 김진수(23·호펜하임)가 독일 무대서 맞대결을 펼쳤다. 손흥민과 김진수는 16일(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펼쳐진 2014~2015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 나란히 선발출전 했다. 손흥민은 후반 15분 브란트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리그 18호골에 도전했으나, 골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김진수는 레버쿠젠의 공세에 맞서 최선을 다했으나, 오른쪽 손가락 부분을 부상해 후반 31분 찰라이에게 바통을 넘겼다.

레버쿠젠은 전반 46분 호펜하임 진영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찰하노글루가 그대로 오른발슛을 시도, 골망을 갈랐다. 후반 16분엔 아크 정면에서 찰하노글루의 패스를 이어 받은 키슬링이 수비수 두 명을 뚫고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이날 승리로 레버쿠젠은 승점 58이 되며 리그 4위 자리를 유지했다. 호펜하임(승점 41)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권 획득이 좌절됐다.

손흥민과 김진수는 오는 23일 나란히 시즌 최종전에 나선다. 손흥민은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시즌 18호골에 재도전 한다. 김진수는 같은날 홈구장 라인넥커아레나에서 펼쳐질 헤르타 베를린전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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