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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의 강등이 현실화되고 있다.
함부르크는 9일(한국시각) 독일 임테크 아레나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1대1로 비겼다. 함부르크는 전반 25분 메메디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경기 내내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막판 카차르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승점 1점을 더했다.
함부르크는 슈투트가르트 원정, 샬케 04 홈 경기까지 단 2경기가 남았다. 여기서 승점을 쌓지 못하면 진짜 강등된다. 함부르크는 1963년 분데스리가 출범 이후 단 한번도 2부리그로 떨어져본 적이 없다. 지난 시즌도 승강플레이오프까지 몰렸으나 결국 잔류에 성공했다. 이번에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함부르크의 불안이 현실이 될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