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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배고프다(I'm still hungry)."
히딩크 감독은 시각장애인 축구 경험담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드림필드'와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네덜란드의 경우, 축구 협회가 대회와 행사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에게 더 큰 스포츠의 장을 열어준다. 한국 역시 드림필드를 필두로 정부와 단체 등이 나서서 계속 발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번 대회 명예위원장직을 맡게 된 것과 관련 "드림필드를 하나, 둘 만들어나가면서 한국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졌다. 스포츠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를 한곳으로 모이게 한다. 그런 의미에서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명예위원장 자리를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