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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산둥전에서의 전북이 보여준 공격은 화려했다. 특히 1-1 상황이던 후반 3골을 뽑아내며 산둥을 4대1로 눌렀다. 스포트라이트는 에두와 에닝요, 레오나르도와 이동국 등 공격수들이 받았다. 이들은 분명 전북표 닥공(닥치고 공격)의 일등공신이었다.
이제 전북은 베이징 궈안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을 앞두고 있다. ACL 16강전은 최보경에게 남다르다. 지난해 포항과의 ACL 16강 2차전에서 최보경은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했다. 결국 전북은 16강에서 탈락했다.
최보경은 "당시 경기에 대한 마음의 빚이 있다. 이제는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 시즌이 끝나고 군대를 가야 한다. 군대가기 전에 ACL 우승 트로피를 꼭 들어올리고 있다. 내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