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덕여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경쟁'을 선택했다.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여자월드컵(6월 6일~7월5일)을 코앞에 앞두고 '경쟁'을 대표팀의 화두로 삼았다.
부상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 현재 26명의 선수 중 심서연과 임선주(현대제철)가 부상으로 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윤 감독은 "심서연의 경우 바로 훈련이 가능하다. 임선주는 오른쪽 팔 인대가 늘어났지만 캐나다로 출국하기 전에 회복할 것"이라고 답했다.
대표팀은 8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로 모인다. 15일까지 훈련을 한다. 이후 윤 감독은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선택한다. 20일 캐나다로 출국한다. 훈련의 핵심은 체력이다. 4월 열린 두차례의 러시아전에서도 윤 감독은 '체력 부족'을 지적했다. 그는 "세계 축구의 흐름을 봤을 때 체력 보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시간이 많지는 않다. 또 리그가 한창 진행 중이다. 현재 시기에 맞는 체력 보강이 필요하다. 선수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여자대표팀 소집명단
GK=김정미(현대제철) 전민경(이천대교) 윤사랑(화천 KSPO) 윤영글(수원FMC)
DF=김도연 김혜리 임선주(이상 현대제철) 송수란(대전스포츠토토) 신담영(수원 FMC) 김수연(화천 KSPO) 이은미 심서연 황보람(이상 이천대교)
MF=권하늘 이영주(이상 부산상무) 박희영(대전 스포츠토토) 조소현 전가을(현대제철) 강유미(화천 KSPO) 이소담(대전 스포츠토토) 이금민(서울시청)
FW=정설빈 유영아(이상 현대제철)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여민지(대전 스포츠토토) 박은선(로시얀카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