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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호 감독의 간절함 "1승만 하면…."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04-19 18:25


FC서울이 15일 오후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대전 시티즌과 경기를 펼쳤다. 1승 1무 3패로 10위를 기록 중인 FC서울과 개막 후 5경기서 1무 4패로 최하위인 대전의 맞대결이다.
대전 조진호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상암=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4.15

"1승만 하면…."

조진호 대전 감독의 마음은 점점 더 타들어가고 있다. 개막 후 7경기 연속 무승(1무6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전은 1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7라운드에서 0대2로 패했다. 조 감독은 "강호 포항을 맞아 0대2로 졌지만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1승이 중요하다. 그러면 더 큰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울산, 서울전을 통해 긍정적인 모습을 봤다. 승리하면 더 좋아질 수 있다. 포기하지 않고 결과를 가져와야 올라설 수 있다"고 아쉬워했다.

포항전 패배는 운도 따르지 않았다. 나쁜 장면도 많았지만 좋은 장면도 있었다. 조 감독은 "전반 막판에 골대 맞은게 들어갔으면 분위기 반전 됐을텐데 그게 아쉽다. 선제골에서는 우리 수비 숫자가 많았는데 대비 못한 것이 아쉬웠다. 상대가 잘했다. 후반 라인 올려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점골 넣으려고 했는데 운나쁘게 세트피스에서 먹었다. 상대 골키퍼와 수비가 잘했다"며 "찬스를 만들어내는게 좋아지고 있다. 오늘도 3~4번의 찬스 있었다. 골대를 세번 맞았는데 하나라도 들어갔으면 대등한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부상에서 선수들 돌아오면 강팀들과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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