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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VS 메시 득점왕 경쟁, 더 치열해졌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5-04-06 07:47


ⓒAFPBBNews = News1

'영원한 라이벌'의 경쟁은 더 뜨거워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 레이스가 더 치열해졌다.

호날두는 5일(이하 한국시각) 그라나다를 상대로 펄펄 날았다. 무려 5골을 폭발시켰다. 호날두는 전반 30분 결승골을 포함해 전반 36분, 전반 38분, 후반 9분, 후반 44분 잇따라 골망을 흔들었다.

반면, 메시는 침묵했다. 부상 투혼은 소득없이 끝났다. 메시는 셀타비고 원정 경기에 예상을 깨고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2일 ESPN 등 외신들은 메시가 발등이 부어오르는 부상으로 6일 셀타비고 원정길에 따라가지 않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A매치 데이 때 벤치만 지켰다. 지난 28일과 31일 엘살바도르, 에콰도르와 각각 평가전을 치렀는데, 메시는 두 경기 모두 뛰지 못했다. 티노 마르티노 아르헨티나대표팀 감독은 스페인 언론을 통해 "우리는 메시의 상태를 끝까지 지켜봤다. 그러나 메시는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메시는 축구화를 신는 것조차 힘들어 했다. 그의 발 통증은 심각한 상태"라고 말했다.

메시는 2월 25일 맨시티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서 부상을 했다. 마틴 데미첼리스와의 충돌이 컸다. 당시 메시는 광고판 쪽으로 밀려나갔고, 오른발을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었다. ESPN은 '가혹한 태클'이었다며 데미첼리스를 비판했다. 메시는 부상을 참고 '엘 클라시코'까지 소화했다. 역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에는 부상이 심했다. 메시는 "'엘 클라시코'이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후 대표팀 소집에도 응했지만, 경기는 뛸 수 없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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