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박주영이 출전하는 제주와의 홈경기(4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컨셉을 '봄소풍'으로 잡고 이벤트를 계획했다. 경기 당일 북측광장에서는 '봄 카드를 찾아라' 이벤트가 열린다. 어린 시절 봄소풍마다 즐겼던 보물찾기에서 착안해 북측광장 주변에 숨겨 놓은 '봄 카드'를 찾은 팬들에게 박주영 관련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봄 카드'에는 각각의 선물명이 적혀 있으며 박주영 친필 사인 유니폼 1벌, 친필 사인볼 10개, 박주영 머플러 10장, FC서울 수첩 20개가 선물로 제공된다.
서울의 승리를 기원하는 'I Cam Fly'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중에서 촬영이 가능한 드론캠을 이용해 경기장 안팎에서 팬들의 응원 모습을 촬영하고 하프타임에 전광판을 통해 영상을 상영한다. 영상 속에 숨겨진 응원 문구를 찾아 #3310으로 문자를 보내면 추첨을 통해 박주영 머플러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북측 광장의 캐논슈터존에서는 '오렌지 Touch' 이벤트가 진행되고, 오렌지색 풍선을 맞춘 팬들에게 달콤한 오렌지를 증정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