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안도의 한숨 '메시 조깅 시작, 훈련 합류'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5-04-03 08:53


리오넬 메시. ⓒAFPBBNews = News1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3일(한국시각) 성명을 통해 메시의 부상 상태를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조깅과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부어오른 발도 낫고 있어 팀 훈련에 합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몸상태를 점검한 뒤 6일 열리는 셀타 비고전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메시는 A매치 데이 때 벤치만 지키면서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과 31일 엘살바도르, 에콰도르와 각각 평가전을 치렀는데, 메시는 두 경기 모두 뛰지 못했다. 티노 마르티노 아르헨티나대표팀 감독은 스페인 언론을 통해 "우리는 메시의 상태를 끝까지 지켜봤다. 그러나 메시는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메시는 축구화를 신는 것조차 힘들어 했다. 그의 발 통증은 심각한 상태"라고 말했다. 2월 25일 맨시티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서 다친 여파다. 마틴 데미첼리스와의 충돌이 컸다. 당시 메시는 광고판 쪽으로 밀려나갔고, 오른발을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었다. 메시는 부상을 참고 '엘 클라시코'까지 소화했다. 역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에는 부상이 심했다. 이후 대표팀 소집에도 응했지만, 경기는 뛸 수 없었다.

그러나 부상이 가벼운 것으로 밝혀지면서 바르셀로나는 한숨을 돌릴 수 있게됐다. 바르셀롸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메시가 복귀하면 득점왕 및 리그 우승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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