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 66% "아스널, 리버풀에 승리 예상"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04-02 11:30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4일부터 5일까지 벌어지는 K리그 클래식 6경기 및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12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EPL 아스널-리버풀(5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 66.47%가 아스널의 승리를 점쳤다고 밝혔다.

리버풀의 승리 예상은 12.75%로 집계됐고, 무승부 예상은 20.78%로 예측됐다. 아스널은 시즌성적 18승6무6패(승점 60)로 3위에, 리버풀을 16승6무8패(승점 54)로 5위에 각각 올라 있다. 현재 리그 종료까지 8경기가 남은 가운데 3위 아스널과 선두 첼시의 승점 차는 7점. 2003~2004시즌 이후 리그 우승이 없고 최근 5년여동안 4~5위권을 지켜왔던 아스널이기에 이번 시즌이야말로 우승에 가장 근접해 있다. 더욱이 최근 6연승을 달리는 등 팀 분위기가 나쁘지 않아 선두 첼시와 2위 맨시티(승점 61)가 한 두 경기에서 멈칫한다면 아스널의 우승이 불가능 한 것은 아니다. 한편 리버풀은 지난 맨유전에서 1대2로 아쉽게 패배하면서 5연승이 끊겼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의 하한선인 4위 안에 들기 위해서는 4위 맨유와의 승점 차(5점)를 줄여야 한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두 팀이 두골씩 주고받으며 비긴 바 있다.

한편, 선두 첼시와 10위 스토크시티와의 경기(11경기)에서는 무려 90%가 넘는 축구팬이 첼시의 신승을 예측했다. 무승부 예상(6.58%)과 스토크시티 승리 예상(3.41%)이 그 뒤를 따랐다. 또, 최근 상승세의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중하위권 애스턴빌라의 경기에서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승리 예측이 91.20%로 나타나며 상위권 팀들의 이변 없는 질주를 예상했다.

클래식에서는 디펜딩챔피언 전북과 리그 전통의 강호 포항이 4라운드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축구팬의 60.93%는 전북의 승리를 가장 높게 예측했다. 무승부는 24.96%, 포항 승리는 14.11%로 집계됐다. 개막 후 전북은 3라운드에서 인천에게 발목을 잡히며 0대0 무승부를 기록, 3위에 위치했다. 지난 인천전서 특유의 닥공이 잠시 주춤했지만 외국인 4인방과 최근 국가대표팀 뉴질랜드전에서 골을 기록한 이재성의 활약이 기대된다. 포항은 지난 울산전 2대4 패배 후 서울에 2대1 승리를 거두며 팀을 재정비했다. 지난 시즌 리그 맞대결에서는 전북이 2승1무1패로 다소 앞선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 밖에도 현재 1, 2위에 위치한 울산-광주(12경기)의 대결에서는 울산(71.90%)이 광주(9.87%)을 상대로 승리하며 선두 자리를 수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축구토토 승무패 12회차 게임은 4일 오후 1시50분 발매 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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