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르프 "판 할은 조만간 맨유 유망주들을 중용할 것"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04-01 22:27 | 최종수정 2015-04-02 08:22


ⓒAFPBBNews = News1

"판 할 감독은 맨유 유망주들을 중용할꺼야."

클라렌스 시도르프 전 AC밀란 감독의 말이다. 시도르프는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과 아약스 시절 함께 했다. 올시즌 맨유 지휘봉을 잡은 판 할 감독은 앙헬 디마리아, 달레이 블린트, 라다멜 팔카오, 루크 쇼, 마르코스 로호 등을 영입했다. 최근 경기력이 올라가며 4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투자 대비 저조한 성적으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특히 대니 웰벡과 같은 맨유 출신 공격수들을 정리한데 이어, 유스 출신 선수들을 외면하며 맨유팬들의 원성을 샀다.

시도르프는 1일(한국시각) 글로벌 인터넷매체 트라이벌풋볼과의 인터뷰에서 "판 할 감독은 그만의 철학을 갖고 있는 코치다. 내가 아약스에서 뛰었을때 확실히 봤다"며 "그는 선수들을 사는 대신에 유스 출신 선수들로 팀을 채우려고 노력한다. 클럽의 철학과 전술을 하는 선수들은 자연스럽게 팀에 녹아든다"고 했다. 당시 판 할 감독은 시도르프를 비롯해 에드가 다비즈,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등 젊은 선수들을 중용하며 아약스에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긴 바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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