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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가 결국 경질 카드를 꺼냈다.
선덜랜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거스 포옛 감독의 경질 사실을 알렸다. 선덜랜드는 '포옛 감독과 작별하기로 결정했다'며 '지금까지 포옛 감독이 팀을 위해 힘쓴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앞날에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고 발표했다.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선덜랜드는 최근 6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17위로 추락했다. 2013년 구원투수로 나서 팀을 강등의 위기에서 구한 포옛 감독은 강등권에 추락하며 경질되는 아이러니한 운명을 맞았다. 포옛 감독은 기성용을 임대로 데려와 신뢰를 보내며 국내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