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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4기 마지막 퍼즐, 클래식 2R서 완성된다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5-03-14 09:33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

제2의 이정협은 누가될까.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의 날카로운 시선이 다시 K리그 클래식을 향한다. 슈틸리케 감독이 클래식 2라운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는 슈틸리케호 4기 명단 발표를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경기다. 27일 우즈베키스탄(대전월드컵경기장), 31일 뉴질랜드(서울월드컵경기장)와 3월 A매치 2연전을 갖는 슈틸리케호의 얼굴은 17일 공개된다.

슈틸리케 감독은 개막 라운드부터 '제2의 이정협'을 찾기 위해 분주히 현장을 찾았다. 지난 7일 전북-성남의 개막전(전주)을 찾은데 이어 8일 전남-제주전(광양)을 지켜보며 옥석가리기에 나섰다. 2라운드에서도 현장방문이 이어진다. 슈틸리케 감독은 14일과 15일 이틀간, 매의 눈으로 그라운드를 주시한 뒤 4기 명단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할 계획이다. 2라운드에서는 서울-전북, 수원-인천, 성남-전남, 대전-광주, 포항-울산, 제주-부산이 대결을 펼친다.

호주아시안컵에서 맹활약한 '군데렐라' 이정협의 뒤를 이어 누가 신데렐라로 등장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2연전에서 뉴페이스 K리그거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6월부터 열리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돌입해야 한다. 결과보다 실험이 우선되어야 할 2연전이다. 슈틸리케 감독이 '제2의 이정협'을 찾겠다고 공언한만큼 지난해 12월 제주 전지훈련에 참가했던 K리거들이 다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클래식 1,2라운드에서 활약을 펼친 K리거들에게도 승선의 문이 열려 있다. 슈틸리케의 눈이 K리그 그라운드를 향해있다. 태극마크를 꿈꾸는 K리거들이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굴 차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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