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웰벡에 인종차별 트윗, 맨유 팬일까?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5-03-11 08:27 | 최종수정 2015-03-11 08:39


대니 웰백. ⓒAFPBBNews = News1

영국 경찰이 아스널의 웰벡을 겨냥한 인종차별적인 욕설에 대해 수사 중이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1일(한국시각) '맨체스터 경찰이 트위터에 게재한 글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웰벡을 향한 글에는 심한 인종차별적 발언과 욕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웰백은 10일 맨유와의 FA컵 8강전에서 후반 16분 결승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에서 아스널로 이적해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그러나 웰벡이 결승골을 넣은 이후 트위터에 인종차별적 욕설이 게재돼 맨체스터 경찰은 이 글이 증오범죄에 포함 시킬 수 있는지를 두고 조사를 거듭하고 있다. FA컵 8강전 탈락으로 올시즌 단 한개의 우승 트로피도 차지하지 못하게 된 맨유의 팬이 글을 남겼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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