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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골 기성용, 토트넘전 최우수선수(MOM) 선정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5-03-05 13:01



시즌 6호골을 터뜨린 기성용(스완지시티)이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 MOM)에 선정됐다.

스완지시티 구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5일(한국시각) 토트넘전이 끝난 뒤 기성용이 팬들이 뽑은 MOM에 올랐음을 알리고 축하를 보냈다.

기성용은 이날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EPL 28라운드에서 토트넘전에서 0-1로 뒤진 전반 19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테일러가 2선에서 로빙 패스로 공을 찔러주자 기성용은 토트넘의 왼쪽 진영에 깊게 침투했다.

슈팅 각이 좁았지만 기성용은 토트넘의 골키퍼 위고 로리스의 다리 사이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득점에 성공했다.

올시즌 리그 6호골을 기록한 기성용은 박지성(은퇴)이 두 차례 기록(2006~2007시즌, 2010~2011시즌)했던 리그 5골을 넘어 한국인 한시즌 EPL 최다골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또 올시즌에 6골을 더하며 2012~2013시즌에 잉글랜드 무대로 이적한 지 세 시즌 만에 개인 통산 10호골을 기록하게 됐다.

첫 시즌, 스완지시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한 기성용은 2013~2014시즌 선덜랜드로 임대 이적해 4골을 쏘아 올렸다. 리그에서 3골을 넣었고, 리그컵에서 1골을 뽑아냈다. 이어 올시즌 리그에서 6골을 추가하며 잉글랜드 무대 득점 기록을 '10골'까지 늘렸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재훈 기자 sisyph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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