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공격수' 에마뉘엘 아데바요르가 새로이 구입한 드림카 롤스로이스를 자랑하고 나섰다.
아데바요르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6만 파운드(약 6억2000만원)에 달하는 한정판 슈퍼카 '롤스로이스 팬텀 드롭헤드 쿠페' 옆에 선 채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집에서 훈련장을 오갈 때 애용하는 '애마'다. 아데바요르는 사진 아래 '오늘 아침 훈련장 드라이브, 멋진 여정, 일할 준비 끝, 좋은 한주 보내세요'라고 썼다.
토고를 대표하는 공격수인 아데바요르는 올시즌 토트넘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1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시즌 초 꾸준히 선발 기용되며 토트넘 제1공격수로 기대를 모았으나, 해리 케인, 로베르토 솔다도에게 밀렸다. 지난해 11월2일 애스턴빌라 원정 이후 한동안 교체명단에조차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셰필드유나이티드와의 캐피털원컵 4강에서 단 한차례 선발로 나섰고 1월 이적시장에서 웨스트햄 임대 등이 거론됐으나, 대니얼 레비 단장의 반대로 팀을 옮기는 데도 실패했다.토트넘은 27일 플로렌티나와의 유로파리그 2차전 원정을 앞두고 있다.내달 2일 첼시와의 캐피털원컵 결승전, 5일 스완지시티와의 리그 홈경기, 8일 퀸즈파크레인저스 원정 등 3일 간격으로 경기가 속행되는 살인일정속에 아데바요르가 기회를 얻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