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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애틀레틱 빌바오의 역사상 첫 흑인 득점자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이냐키 윌리엄스였다.
흑인 선수가 빌바오에서 뛴 건 처음이 아니다. 2011년 풀백 라말요가 입단, 흑인 선수 출전의 벽은 허물어졌다. 그러나 흑인 선수 득점 역사는 그 동안 깨지지 않았다.
윌리엄스는 빌바오로 이주한 가나인 아버지와 라이베리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6세부터 빌바오 유소년 팀에 성장한 윌리엄스는 올시즌 아리츠 아두리스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1군으로 승격됐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