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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감독은 나의 큰 꿈 중 하나다."
'리버풀 원클럽맨' 스티브 제라드(34)가 가슴속 깊이 간직한 큰 꿈을 조심스럽게 드러냈다.
"그러나 누가 미래를 알겠나. 분명 내 큰 꿈중 하나인 것은 사실"이라고 긍정했다. "하지만 최고, 최선이 되는 것이 먼저다. '감독이 되고 싶다' '감독이 될 것이다' 말만 한다고 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제라드의 이번 반응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함께 뛰는 동료 대니얼 스트러지가 "제라드가 평생을 보낸 리버풀에서 감독직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한 응답이다. 제라드는 "감독이 되길 원한다면, 나가서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해보여야 한다. 아직 갈 길이 멀다. 향후 몇년간 선수생활을 이어갈 생각인 만큼 오직 이순간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