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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바보' 데이비드 베컴이 이번엔 리버풀 안필드에서 목격됐다.
데이비드 베컴의 장남 브루클린(15)에 이어 둘째 로미오(12)도 아스널 유스에서 뛰고 있다. 로미오가 속한 유스팀의 리버풀전을 관전하기 위해 머지사이드 원정 응원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라운드 밖에서 아들을 바라보는 애절한 눈길은 화려한 축구스타가 아닌 보통의 열혈 '사커대디'였다. 그러나 두터운 오렌지색 패딩과 회색 비니를 눌러쓴 평범한 옷차림에도 존재감은 감출 수 없었다. 베컴의 리버풀 방문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졌다. 리버풀 유스 선수들과 팬들의 사인, 사진촬영 요청이 이어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