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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바보'베컴,'아스널 유스'로미오의 리버풀전 직관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5-02-20 08:42



'아들바보' 데이비드 베컴이 이번엔 리버풀 안필드에서 목격됐다.

데이비드 베컴의 장남 브루클린(15)에 이어 둘째 로미오(12)도 아스널 유스에서 뛰고 있다. 로미오가 속한 유스팀의 리버풀전을 관전하기 위해 머지사이드 원정 응원을 마다하지 않았다.

지난해 아스널 유스클럽에 입단한 장남 브루클린은 18세 이하팀 스쿼드에 발탁될 만큼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부전자전' 유전자를 입증했다. 베컴은 브루클린이 벤치 멤버로 나선 아스널 U-18팀의 레스터시티전(1대0 승)을 현장에서 관전한 데 이어, 19일 브루클린의 동생인 둘째아들 로미오의 원정경기가 열린 리버풀에도 어김없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라운드 밖에서 아들을 바라보는 애절한 눈길은 화려한 축구스타가 아닌 보통의 열혈 '사커대디'였다. 그러나 두터운 오렌지색 패딩과 회색 비니를 눌러쓴 평범한 옷차림에도 존재감은 감출 수 없었다. 베컴의 리버풀 방문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졌다. 리버풀 유스 선수들과 팬들의 사인, 사진촬영 요청이 이어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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