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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은 최근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의 완전영입을 바랐다.
아무리 판 할 감독이 골로만 선수를 판단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래도 팔카오는 공격수다. 무엇보다 맨유는 높은 주급을 주면서까지 팔카오를 데려온 이유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바로 골결정력 향상이다. 한계점에 다다른 웨인 루니와 로빈 판 페르시에게 기대할 수 없는 골결정력을 팔카오에게 바란 것이 맨유의 속마음이다.
하지만 팔카오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팔카오는 17일 영국의 딥데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프레스턴 노스엔드(3부 리그)와의 2014~2015시즌 FA컵 16강에 선발 출전, 60분을 뛰었지만 슈팅을 한 개도 날리지 못했다. 오히려 팔카오 대신 애슐리 영이 투입된 이후 분위기가 바뀐 맨유는 3골을 연이어 터뜨리며 역전승을 거뒀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