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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감독(52)이 첼시의 미래 에당 아자르(24)에게 한 가지 미션을 내줬다. 바로 '골'이다.
무리뉴 감독은 아자르가 플레이메이커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해 슈퍼스타가 되기 위해선 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아자르는 프랑스TV 텔레풋과의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은 더 많은 골을 넣으라고 주문했다"며 "공격수들이 더 많은 골이 필요하긴 하지만 그 전에 내가 얼마나 많은 찬스를 제공할 수 있느냐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자르는 "나는 파울을 많이 당한다. 많은 프리킥과 페널티킥을 발생시킨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이 나에게 한 경기에서 2~3골씩 터뜨리는 호날두와 메시처럼 더 많은 골을 넣길 원하고 있다"며 약간의 부담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자신감은 넘처흘렀다. 아자르는 "나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겨우 스물 네 살이다. 이미 괜찮은 성과도 이뤘다. 나는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꾸준하게 이어갈 것이다. 우리는 우승 트로피를 원하고 내년에도 그럴 것이다. 모든 시즌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