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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오사카 MF 곤노, ACL 성남전 못뛴다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5-02-17 08:52


ⓒAFPBBNews = News1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를 앞둔 성남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성남과 함께 F조에 속한 감바 오사카 중원의 한 축인 곤노 야스유키(32)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곤노는 16일 오사카의 한 병원 정밀진단 결과 왼쪽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으로 최대 6주간 재활이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질 성남과의 ACL 조별리그 2차전에는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곤노의 부상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5년 호주아시안컵에서 같은 부위를 다쳤던 곤노는 감바 오사카의 미야자키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해 재활과 훈련을 병행했다. 그러나 지난 12일 요코하마와의 연습경기에서 부상이 재발, 훈련에서 이탈했다. 하세가와 겐타 감바 오사카 감독은 "두 번째 부상인 만큼 무리시킬 수 없다"며 곤노에게 휴식을 주겠다는 방침을 드러냈다.

곤노는 엔도 야스히토와 함께 감바 오사카의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지난해 팀의 3관왕을 이끌었다. 엔도가 패스 줄기고 공격적인 역할을 맡고, 곤노가 수비의 빈 자리를 커버하는 식이었다. 그러나 곤노가 이탈하면서 감바 오사카는 당장 수비라인에 부담을 안은 채 승부를 치르게 됐다. 일본 스포츠지 산케이스포츠는 '감바 오사카가 대체자 영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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