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를 앞둔 성남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성남과 함께 F조에 속한 감바 오사카 중원의 한 축인 곤노 야스유키(32)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곤노는 16일 오사카의 한 병원 정밀진단 결과 왼쪽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으로 최대 6주간 재활이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질 성남과의 ACL 조별리그 2차전에는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곤노는 엔도 야스히토와 함께 감바 오사카의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지난해 팀의 3관왕을 이끌었다. 엔도가 패스 줄기고 공격적인 역할을 맡고, 곤노가 수비의 빈 자리를 커버하는 식이었다. 그러나 곤노가 이탈하면서 감바 오사카는 당장 수비라인에 부담을 안은 채 승부를 치르게 됐다. 일본 스포츠지 산케이스포츠는 '감바 오사카가 대체자 영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