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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같은 활약이라면 언제든지 빅클럽 영입리스트에 올라있을 겁니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각) 볼프스부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후반 12분, 후반 17분, 후반 22분 잇달아 3골을 쏘아올렸다. 시즌 12, 13, 14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자신이 세운 한 시즌 최다골인 12골(2012-2013시즌, 2013-2014시즌)을 넘어섰다. 해트트릭은 2013년 11월 10일 함부르크전 이후 1년 3개월만이다. 분데스리가 입성 이후 두 번째다. 박지성은
"지금 같은 활약이라면 언제든지 빅클럽 영입리스트에 올라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틸리케호의 아시안컵 준우승은 박지성에게도 아쉬움이었다. 박지성은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못해 아쉬웠다"면서도 "결승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지난해 대표팀의 아쉬움을 어느 정도 덜어낸 대회였다"고 설명했다.
런던에서 신혼생활을 하는 박지성은 은퇴 이후에도 바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맨유 행사, 축구행정가 공부 등 '제2의 삶'을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구체적으로 특별한 일을 열심히 하고 있지 않다"는 박지성은 "축구행정가를 위한 공부를 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시험에 통과하기 위한 공부일 뿐 본격적인 학업은 아니다"고 말했다.
수원=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