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기성용 "절박한 마음으로 스완지시티를 돕겠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02-06 08:11 | 최종수정 2015-02-06 08:11


축구대표팀을 아시안컵 준우승으로 이끈 기성용이 4일 인천공항을 통해 러던으로 출국했다. 취재진을 향해 손인사를 하는 기성용의 모습.
기성용은 호주에서 열린 2015 아시안컵에서 주장으로 활약하며 대표팀을 27년 만에 아시안컵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인천공항=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5.02.04/

"절박한 마음으로 스완지시티를 돕겠다."

2015년 호주아시안컵을 마치고 소속팀 스완지시티에 복귀한 기성용이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이 없는 동한 2승1무2패의 부진에 빠졌다. 기성용은 높은 패스성공률과 엄청난 활동량으로 스완지시티의 중원을 이끌었다. 기성용은 5일(한국시각) 영국 지역지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를 통해 "오랜만에 팀으로 돌아와 기분이 좋다"며 "호주에서 아시안컵에 참가하면서도 게속 스완지시티의 경기 결과를 확인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가 몇 번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그동안 부상은 물론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가 있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안컵이 끝나자마자 스완지로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며 "절박한 마음으로 팀이 상위권으로 가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 특히 우리는 홈에서 이긴지가 오래됐다. 한 달이 넘은 걸로 안다. 팬들을 위해서라도 선덜랜드전은 이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피곤한 상태지만 개리 몽크 감독의 요청에 따라 선덜랜드전 출전이 유력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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