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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중원의 핵심'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부상이 길어지고 있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5일(이하 한국 시각) "파브레가스의 햄스트링 부상이 쉬이 호전되지 않아 2경기를 추가로 결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지난 맨체스터시티(맨시티) 전에 빠졌던 파브레가스가 8일 애스턴 빌라, 12일 에버턴 전에도 출전하지 못한다면, 첼시로선 크나큰 타격이다. 파브레가스는 첼시 공격을 이끄는 첨병이다. 올시즌 15개의 도움을 기록해 티에리 앙리(은퇴)의 한 시즌 20도움 기록 경신이 유력하다. 대체 멤버인 하미레스와 존 오비 미켈은 파브레가스를 대신하기엔 기량이 부족하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완쾌되지 않은 파브레가스를 무리하게 출전시키기보다는, 오는 2월 17일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파리생제르맹(PSG) 전에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애스턴 빌라 전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 최고의 영입으로 꼽히는 후안 콰드라도의 데뷔전이 될 예정이다. 무리뉴 감독은 콰드라도, 오스카, 에당 아자르, 윌리안 등의 포지션 조정을 통해 파브레가스의 빈 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