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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돌림 부상'에 또다시 속을 썩게 됐다. 이번에는 핵심 선수 알렉시스 산체스에게 부상이 찾아왔다.
아스널은 외질과 시오 월콧이 복귀한데 이어 윌셔와 대니 웰벡 등도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톱4 진입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산체스가 쓰러진다면 이 같은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 햄스트링 부상일 경우 2-3주 결장이 기본이다.
이번 시즌 산체스는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합쳐 무려 26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84분 가량을 소화했다. 특히 지난 박싱데이 기간에는 12월 26일 QPR, 28일 웨스트햄, 1월 1일 사우샘프턴 전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 사정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는 하나, 벵거 감독의 욕심이 과했다는 평이 많았다.
한편 벵거 감독은 애스턴 빌라 전에 최근 입단한 가브리엘 파울리스타의 출전을 예고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