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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인 첼시가 리버풀을 제물로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팽팽하게 맞선 승부였다. 90분간 승부가 나지 않았다. 그러나 연장 전반 4분만에 이바노비치가 프리킥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결승골을 기록해 '0'의 행진을 깼다. 이후 첼시는 지키기에 돌입했고 리버풀은 거세게 추격에 나섰다. 더이상 득점은 없었다. FA컵 이변의 희생양이 됐던 첼시는 연장전이 끝난 뒤 비로소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첼시는 셰필드와 토트넘의 4강전에서 승리한 팀과 1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우승컵을 둔 최후의 일전을 펼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