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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에투(카메룬)가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갔다.
2004년 바르셀로나로 둥지를 옮겼다. 전성기의 시작이었다. 145경기에서 108골을 넣었다. 2008-2009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 코파 델 레이 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후 그는 인터밀란에서 2009-2010 시즌 세리에 A 우승, 코파 이탈리아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두 시즌 연속 트레블을 경험한 선수가 됐다.
이탈리아에서도 그리 사정은 밝지 않다. 한번 시작된 하락세는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인종차별적인 분위기도 그대로다. 에투는 경기장 내 인종차별로 큰 아픔을 겪었다. 새로 시작된 에투의 이탈리아 생활은 아직 불안해보인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