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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전북 문상윤 영입, 중앙MF 공백 최소화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5-01-23 10:52 | 최종수정 2015-01-23 10:56


문상윤. 사진제공=전북 현대 모터스

전북 현대가 인천에서 문상윤(24)을 영입하며 마침내 중원을 강화했다.

전북은 23일 '군입대 선수로 인한 중원 공백을 메우기 위해 문상윤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문상윤은 23일 입단 절차를 마치자 마자 전북의 전지훈련이 열리고 있는 아랍에리미트로 떠났다.

2012년 인천에서 데뷔한 문상윤은 K리그 통산 7골-6도움을 기록했다. 공을 다루는 센스와 킥 능력이 탁월하다. 돌파 능력까지 갖춰 중앙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까지 소화가 가능하다.

문상윤은 2011년 20세 이하 대표팀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활약하며 주목받았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문상윤의 영입으로 전북은 '텅빈' 중원의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전북의 중원은 최강이었다. 김남일과 신형민이 허리를 책임졌다. 든든한 중원을 바탕으로 전북은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김남일이 일본 교토로 이적하고 신형민과 정 혁이 군입대를 하면서 중원이 텅 비었다. 이들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중앙 미드필더 영입에 공을 들였던 전북은 오랜시간 협상을 이어온 끝에 인천에서 문상윤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문상윤은 "전북이라는 강팀에 와서 기쁘고 떨린다. 팀내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아직 부족한 것이 많지만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팀 우승에 보탬이 되겠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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