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파로프와 카파제는 한국전에 출전할 것이다."
카시모프 감독은 제파로프와 카파제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제외했다. 제파로프는 약간의 부상이 있었다. 카피모프 감독은 "중국전에서 약간의 부상으로 사우디전에서 벤치에 앉았다. 그러나 그는 우즈벡의 최고 선수"라고 했다.
21년간 한국에 단 한 차례도 이기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부담은 없다. 자신감이 넘친다. 우리는 한국전에서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라며 "우리는 이번 대회에서 경기를 치를수록 경기력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자신감은 계속됐다. 그는 "한국은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골키퍼 등 모든 선수들이 아주 강하다. 그러나 한국이 아시아 최강 팀이라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 우리는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었고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빠른 템포로 경기할 것"이라고 했다.
카시모프 감독은 "한국전은 중요한 경기다. 실수는 곧바로 패배로 이어진다. 실수가 없어야 한다. 우즈벡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카시모프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공격수 바코디르 나시모프는 "조별리그도 힘들었지만, 한국전은 더 힘들 것이다. 그러나 승리를 원한다"고 말했다.
멜버른(호주)=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