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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부상으로 결장했던 첼시의 티보 쿠르투아가 리버풀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쿠르투아는 지난 스완지 전을 앞두고 선수단에 복귀했다. 하지만 주제 무리뉴 감독은 "손가락 부상이 아직 완치되지 않았다"라며 체흐를 기용했었다.
그 대신 캐피털원컵 4강 리버풀 전에는 쿠르투아가 출격한다. 쿠르투아로선 캐피털원컵 첫 출전이다.
체흐는 쿠르투아가 빠질 때나 중요하지 않은 팀과의 경기에만 출전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NK마리보 전이나, 캐피털원컵-FA컵 하위 라운드 경기 등은 체흐가 맡았다. 또 체흐는 지난 12월 중순에도 쿠르투아가 다리 근육 부상으로 결장한 동안 빈 자리를 잘 메운 바 있다. 당시에도 쿠르투아의 복귀과 함께 체흐는 벤치로 밀렸다.
체흐는 많지 않은 경기 수에도 불구하고 나올 때마다 여전한 기량을 선보여 리버풀, 아스널, AS 로마 등 국내외 여러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체흐는 여러 차례에 걸쳐 이번 시즌 마지막까지 첼시에 남을 뜻을 밝힌 바 있어, 1월 이적시장에 팀을 옮기는 일은 없을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