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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호주아시안컵 중도 하차한 태극전사가 두 명이나 발생했다.
하지만 구자철은 경기 이후 사흘간 팀에 남아있다. 이유는 무엇일까. 이청용과 같이 치료가 시급한 상황은 아니다. 팔걸이에 팔을 고정시키면, 일상 생활에 큰 무리는 없어보인다. 스케즐상 남아있을 수밖에 없었다. 17일 호주전을 마친 뒤 18일 멜버른으로 이동해야 했다. 19일에는 자율 휴식 시간이 주어졌다. 어차피 대회 기간 소속 팀의 차출 허락을 받은 터라 복귀 결정은 선수 몫이다. 그래도 소속 팀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다. 구자철은 직접 마인츠와 복귀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마인츠에서도 구자철이 복귀해도 어차피 뛸 수 없기 때문에 무리하게 복귀시키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멜버른(호주)=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