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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61)은 와인을 즐긴다. 한국의 반주(飯酒) 수준으로 식사 때 1~2잔 곁들여 마신다.
슈틸리케호는 호주전에서 조별리그 중 가장 낮은 볼점유율(32.9%)을 기록하면서도 승리를 취했다. 오만전은 67.1%, 쿠웨이트전은 50.8%였다. 높은 점유율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우즈벡이 수비적인 전술로 상대할 것이라는 얘기다. 슈틸리케 감독의 시나리오가 이뤄지기 위해선 패스 미스를 줄여야 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가장 중요한건 볼을 어떻게 빼앗기느냐가 중요하다. 패스 미스는 수비 조직력이 정비되지 않을 때 역습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호주전에서 보여줬던 투쟁력과 적극성을 보여줘야만 앞으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멜버른(호주)=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