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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호주아시안컵에서 일찌감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북한이 3전 전패로 아시안컵을 마무리했다
북한은 18일(한국시각)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1대2로 패했다. 앞서 우즈베키스탄(0대1)과 사우디아라비아(1대4)에 2연패를 당했던 북한은 중국에도 패하며 3전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북한은 경기 시작 1분만에 수비 실수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북한의 수비수가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순커가 공을 가로채 슈팅으로 연결했다 전반 시작 46초만에 허용한 실점이었다. 이후 북한은 전반 종료 직전 순커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급격하게 무너졌다. 후반 11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가오린의 자책골로 한골을 만회했지만 더이상 추격은 없었다. 반면 3전 전승을 기록한 중국은 B조 1위를 차지하며 A조 2위의 호주와 8강에서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