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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대기록 달성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축구 사상 첫 5개 메이저대회에서 득점 기록이 쓰였다. 신기록을 작성한 주인공은 구자철(26·마인츠)이었다.
이후에도 구름 위를 걸었다. 2011년 카타르아시안컵에서 5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2012년 올림픽에서도 상승세는 이어졌다. 당시 8월 10일 논란의 한-일전 때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쐐기골을 박았다. 방점은 지난해 여름 찍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묵혀있던 대기록이 7개월 만에 드러난 것이다.
한편, 구자철은 이날 자기공명영상촬영(MRI)을 했다. 오른팔꿈치 골절과 탈골은 아닌 것으로 진단받았다. 그러나 인대 손상에 대한 결과는 19일 공개될 예정이다.
브리즈번(호주)=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