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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전반을 앞선 채 마무리했다.
호주의 공세를 잘 막아내던 한국은 끝내 선제골을 넣었다. A매치 첫 선발 출전에 성공한 이정협이 주인공이었다. 기성용의 패스를 받아 이근호가 페널티박스 왼쪽을 무너뜨렸고, 가운데로 내준 땅볼 크로스를 이정협이 슬라이딩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리드를 뺏긴 호주는 35분 루옹고가 오른쪽 돌파 후 가운데로 연결한 볼을 트로이시가 턴하며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살짝 벗어났다.
이후 양 팀은 슈팅을 주고 받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골문을 열리지 않았고 전반전은 1-0 한국의 리드로 끝이 났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