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 크리스 허드가 호주 대표팀에서 아웃됐다. 호주 AAP통신은 15일(한국시각) '오만전에 출전했던 허드가 정밀진단 결과 아킬레스건을 다쳐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허드 본인 뿐만 아니라 팀원 모두가 아쉬워 하고 있다"고 침통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허드는 곧 애스턴빌라로 복귀할 것이며, 재활을 거치면 곧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호주는 쿠웨이트와의 1차전에서 마일 제디낙(크리스탈팰리스)이 부상으로 이탈한데 이어 허드까지 다치면서 수비라인의 손실이 커졌다. 17일로 예정된 한국전에서 두 선수 없이 승부에 나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어떤 전략을 세울 지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