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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의 마츠 훔멜스가 소속팀에 대한 충성을 재차 다짐했다.
이어 훔멜스는 "영원히 함께 하겠다는 말은 할 수없다. 혹시 2024년이나 2030년 즈음에는 내가 도르트문트를 떠날 수도 있다"라면서도 "갑작스러운 이별은 없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분데스리가가 전반기를 마치고 휴식기에 들어간 현재, 도르트문트는 강등권인 리그 17위를 기록중이다. 주력 선수를 줄줄이 떠나보내면서 팀도, 위르겐 클롭 감독도 흔들리고 있다.
훔멜스는 과거에도 도르트문트에 남을 뜻을 밝혔지만, 소속팀이 극도의 부진에 빠지면서 맨체스터 유나티이드(맨유)와 맨체스터시티(맨시티)를 비롯한 유럽 여러 팀들의 영입 대상으로 자주 거론됐다. 특히 중앙수비수이면서도 패싱력이 좋다는 점에서 훔멜스는 이적시장에 뛰어든 많은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하지만 훔멜스의 충성심은 여전히 단단해보인다. 앞서 훔멜스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헤르만 훔멜스도 "1월에 도르트문트를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