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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전 구단은 이적 불가 방침을 천명했다. 하지만 선수는 이적도 가능하다고 선언했다. 폴 포그바(유벤투스)가 과연 이적을 할까.
현재 포그바는 각 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 맨시티까지 포그바 영입을 희망하고 나섰다. 이유는 다 하나. 포그바의 능력이다. 포그바는 맨유에서 뛰었다. 하지만 포지션 경쟁에서 밀렸다. 2012년 유벤투스로 와서 꽃을 피웠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조련 속에 스리백의 핵시으로 거듭났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체제로 전환된 쥐에서 주전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허리까지 맡을 수 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프랑스대표팀을 이끌었다. 월드컵 영플레이어상을 받기도 했다. 이에 맨시티는 4000만파운드(약 690억원)를 이적료로 책정하기도 했다.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도 거액을 준비했다.
그러나 포그바는 다른 마음을 품고 있다. 포그바의 에이전트는 하루 뒤 "재능이 많았던 포그바는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빠르게 성장했다. 이미 유벤투스와 재계약에 성공하며 안정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됐다"면서 "그러나 적당한 시기가 오면 유벤투스를 떠날 수 있다. 아직 그 시기가 언제인지 정확히 가늠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