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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헤딩골이요."
경기가 끝난 뒤 남태희는 "어려운 경기였다. 팀에 보탬이 돼 기쁘다"고 운을 뗐다. 이어 "태어나서 처음 헤딩골을 기록했다. '헤딩골을 한 번 넣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기쁘다"며 웃었다.
10일 오만과의 1차전에 이어 또 다시 빗속에서 경기를 치렀다. 남태희는 수중전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비도 오고 잔디가 미끄러워 컨트롤 미스가 많았다. 실수도 많았다. 내가 팀에 부정적인 영향도 줬다"며 자책했다.
캔버라(호주)=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